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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Posted by PNFGLOBAL / 2025.01.07
2024년 주인공은 'US', 2025년 주인공은 'Non-US'
2024년은 미국 성장주 독주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AI 테마가 합작해서 만들어낸 미국 원맨쇼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 승리로 끝났고 AI 테마주는 미래 몇 십년의 이익을 선반영해서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막대한 재정 적자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경제,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한 증시 밸류에이션,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 환경 속에서 트럼프 2기 정부가 곧 시작됩니다.
정부지출 축소, 무역관세 상향, 불법 이민자 추방 등 트럼프 핵심 공약은 장기적으로 미국에 좋을 수 있어도 단기적으로 부정적 충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경기 침체 징후가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충격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집권 1년차에 먼저 매를 맞는 것이 2년차 이후에 유리하고, 집권 1년차의 고통은 전 정부 탓으로 돌릴 수 있으므로 부작용이 있더라도 공약 추진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
과연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모든 상황을 계획대로 통제할 수 있을 지 의문이지만,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2025년은 Non-US(미국을 제외한 나머지)에게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2024년 미국의 나홀로 번영이 Non-US에게는 고통의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나홀로 번영 수혜 자산은 미국 주식과 달러입니다. 반대로 대표적인 피해 자산은 중국 주식, 엔화 그리고 한국 주식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후퇴는 중국 주식과 엔화에게 호재가 됩니다. 트럼프의 대중국 무역 규제가 더 강화될 것이지만, 지난 8년간 중국은 고통의 시간을 통해 상당한 체질 변화를 이뤄냈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작할 것이므로 중국의 반작용은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엔화 역시 미국이 나빠지는 것 만큼 강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과 중국 양쪽에 끼여있다는 애매함과 막대한 가계 부채 부담, 정치적 혼란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단순히 미국의 후퇴 만으로 수혜를 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탄핵 인용되어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면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므로 상황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한다면 한국 국채 금리 상승할 것이므로 미국-한국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어 USDKRW환율이 하락 전환될 것입니다. (USDKRW환율 하락 =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경제 개선 기대와 USDKRW환율 하락이 결합되면 외국인 순매수가 늘어나서 KOSPI도 반등할 것입니다. 현재 KOSPI는 PBR 0.83배 수준으로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의 변화가 더해진다면 상승 모멘텀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지만 개연성은 충분히 높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2025년은 US와 Non-US를 균형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US에 대한 맹목적 낙관을 경계해야 합니다. 미국발 충격을 대비하기 위해 달러 / 엔화 / 장기물 국채 등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위험자산 투자는 미국과 중국의 상반된 경제와 정책 모멘텀을 고려해서 미국 주식은 수비(하락 방어) 관점으로, 중국 주식은 공격(수익 창출) 관점으로 투자할 것을 권장합니다. 탄핵이 인용된다고 판단된다면 한국 주식은 매수, 한국 국채는 듀레이션 축소 관점으로 대응하시고 탄핵이 기각된다고 판단된다면 한국 주식은 매도, 한국 국채는 듀레이션 확대 관점으로 대응하시길 권장합니다.
(25년 1월초) 2025년 1분기 전망자료 설명 Youtube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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